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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동아일보> “최상의 건강법?… 일단 시작하고 매일 꾸준히!”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24-02-05 09:12
조회
75
[2023 서울헬스쇼]
79세 몸짱 할머니 등 운동법 조언
“조금씩이라도 매일 움직이며 관리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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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척추협착증으로 고생하다 5년 전부터 헬스 개인트레이닝(PT)을 시작했어요. 허리도 낫고 인생도 바뀌었습니다.”

13일 서울헬스쇼 개막 퍼포먼스에 ‘일반인 몸신’으로 참여한 ‘79세 몸짱 보디빌더 할머니’ 임종소 씨(사진)는 운동에 빠져든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. 임 씨는 지난달 열린 WNC(World Natural Championship) 시그니처 보디피트니스대회 시니어부(50세 이상) 비키니 부문에서 우승한 시니어 보디빌더다. 운동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다는 그는 나이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건강한 모습이었다. 임 씨는 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유행 동안에도 주 3회씩은 꾸준히 운동했다”고 말했다.

임 씨뿐만 아니라 이날 개막식에 참여한 ‘사이클 타는 어르신’ 이성우 씨(98), 관악소방서 ‘몸짱 소방관’ 최재민 씨(33), 태권무 공연을 선보인 K타이거즈의 어린이 대표 서지하 군(12) 등 일반인 몸신들은 코로나19 시기를 운동으로 극복했다고 입을 모았다.


올해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우승자인 최 씨는 “코로나19 동안에도 집에서 근력 운동을 하거나 동네 운동장을 뛰는 식으로 건강을 관리했다”며 “감염병 사태를 거치면서 면역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면의 질과 규칙적인 식사에도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”고 했다.

98세의 나이에도 주 2회 40km씩 자전거를 탄다는 이 씨는 “드디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자전거를 탈 수 있어 더욱 좋다”고 웃었다.

일반인 몸신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건강관리법은 무엇일까. 역시 운동이다. 운동이 어렵다면 일단 움직인다. 그 다음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. 개막식에서 태권무 공연을 선보인 서 군은 “운동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아침 일찍 일어나 동네나 공원을 한 바퀴 걷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다”며 “매일 조금씩 몸을 움직이다 보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고, 운동을 멈출 수 없게 된다”고 했다. 임 씨 역시 “몸을 만드는 것보다 만든 몸을 유지하는 게 더 힘들다”며 “한 번에 많이 운동하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매일 몸을 움직이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”고 전했다.

주 7일 헬스장을 찾는다는 최 씨는 “저도 피곤한 날이 있고 운동을 가기 싫은 날도 있다”며 “그런 날일수록 ‘이따 가야지’라는 생각 대신 ‘당장 1시간이라도 운동을 하고 온다’고 마음먹는다”고 했다. 이 몸신들은 “팬데믹 이후 오히려 건강해진 것 같다”고 말했다. 바로 운동의 힘이다.


전혜진 기자 sunrise@donga.com [기사원문]